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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6.15 <배낭돌이 여행스토리> 블로거 배낭돌이님 noas.tistory.com
2012. 6. 15. 15:52

안녕하세요. 이렇게 부족한 블로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배낭돌이 세상을 보는 박스' 블로그는 배낭돌이의 여행 기록과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여행의 추억을 가득 담는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 여행 블로거입니다.

 

오랜 기간 동안 세계 곳곳을 여행하시며 그곳의 이야기를 전해주고 계신대요, 세계 여행을 경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군대에서 생활을 하면서 저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 생각을 하고, 1년에 100권의 책을 읽기로 다짐하고 군 생활 2년 2개월 동안 200권 이상의 책을 읽었습니다. 한권 한권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이 세상이는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구요, 전역을 하면 내가 지내던 한국을 떠나 세상을 돌며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경험하고, 느끼고 싶은 마음에 군대를 전역하고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올해 초 결혼하신 걸 알 수 있었는데요, 많이 늦었지만 축하드려요.^^
혼자일 때보다 함께라서 좋은 점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그리고 혹시 혼자 여행을 떠나게 되시면 아내가 섭섭해하시지는 않나요?

결혼 축하 메시지 감사드립니다. 오랜 시간의 연애 끝에 올 초에 드디어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여행 기간 중에 만난 친구와 결혼까지 하게 되어 1년에 최소 4개월 이상은 해외로 떠도는 저를 이해해 주는 아내에게 늘 고마울 뿐입니다. 함께 한 여행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서로의 여행 스타일이 다르기에 각자가 여행하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각자가 떠나는 여행이지만 서로에게 섭섭함 보다는 그 여행을 통해 더욱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서로 많은 도움을 주고 받는답니다.

 


여행하실 때 배낭돌이만의 여행 철학이 있다면 무엇인지, 혹은 어떠한 마인드를 갖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여행 철학이라고 하면 조금 부족하지만 국내 여행이든지, 국외 여행이든지 어디론가 여행을 할 때는 되도록 현지인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여행을 좋아합니다. 현지인들과 소통하여 함께 지내다 보면 여행지에 대한 많은 추억은 물론 내가 가지고 있는 여행지에 대한 편견도 많이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처음 여행을 떠나실 때는 짐 꾸리는 것조차 서투르셨을 텐데, 지금은 무엇을 챙기면 되는지 머릿속에 그려질 만큼 익숙하시겠죠? 여행 준비 시 배낭돌이님께서 꼭 챙기시는 물건들이 어떤 것들이 있으며 가벼운 여행 가방을 위한 간단 노하우가 있다면요? 

 

처음 여행을 떠날 때는 '이것도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여행 기간에 비해 가방이 무척이나 무거웠습니다. 무거워진 가방을 메고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피로도는 쌓여갔고, 나에게 필요한 짐으로 인해 여행의 즐거움은 조금씩 줄어드는 것 같은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행 짐을 줄이는 노하우가 생겨났고, 지금은 30리터 이하 배낭 하나만으로도 약 2달 이상의 장기 여행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 꼭 챙기는 물건 : 노트북, 카메라, 여권 복사본, 충전기, 다이어리, 책 2권 

 


의류, 속옷, 모자 등 여행에 필요한 악세사리는 되도록 현지에서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하곤 합니다. 비싼 물품보다는 현지 물품을 이용하면 현지인들과 더욱 가깝게 지낼 수 있다는 것을 많은 여행자들에게 공유하고 싶습니다.
 


 여행 팁에 관한 글들도 많이 써주시는데요, 국외여행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국내가 아닌 국외 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할 수 있는 오픈 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는 이러니까 이렇지', '이 나라 사람들은 왜 이러지'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 나라는 이렇구나', '이 나라 사람들은 이런 면도 있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는 긍정적인 오픈 마인드가 있다면 누구보다 즐거운 국외 여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은 언제나 두려움과 설렘의 감정을 함께 불러오는데요, 이러한 감정이 가장 컸던 여행은 어느 곳으로의 여행이었나요? 그리고 그 기대만큼의 여행이 되셨나요?

 

오랜 시간 여행을 했지만 여행 출발을 하는 전날은 여행지에 대한 두려움과 설렘으로 아직도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그만큼 새로운 곳으로 간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저에게 있어 티베트라는 나라는 허가증과 고산지대 그리고 외국인 여행자의 규정으로 인해 출발 전날은 물론 티베트의 가장 큰 도시 라싸로 향하는 3일 동안 긴장감과 두려움 그리고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3일 동안의 3륜 자동차 뒤에서의 시간. 흔들리는 차 안에서 고산증세로 눈도 뜨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지만, 3일 이후 도착한 티베트 라싸는 내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세상을 보여주었습니다. 많은 나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티베트. 그래서 요즘 다른 나라 중 티베트 여행정보와 여행 팁을 블로그와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가장 많이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무엇인가요?

 

중국 기차안에서 만난 강도, 유럽 국가에서 만난 소중한 친구들, 일본에서 경험한 축제 등 여행 중 겪은 에피소드를 말하면 100시간도 모자를 것 같아요.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일본 기차 여행을 뽑고 싶습니다. 

 

일본 지역을 청춘 18패스라는 기차 패스권을 이용해 일본 전국을 여행했었는데요, 동경에서 치바현으로 가는 기차를 기다리던 중 지팡이를 들고 기차 레일로 더듬으며 걸어가는 일본 맹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 같은 맹인을 아무도 붙잡아 주지 않아 위험한 상황에서 제가 손을 내밀어 맹인을 레인 안쪽으로 잡아 당겼어요. 도움을 받은 것을 직감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기차역에서 고맙다며 큰 소리로 인사를 하는 일본인에게 제가 할 수 있는 말 '한국 사람입니다. 일본어를 하지 못합니다'라는 말을 전하니 맹인은 물론 주변의 일본 사람들이 저를 보는 눈빛이 달라 지더라구요.

치바로 가는 기차칸에서 저에게 고맙다며 인사를 건네는 일본인들과 저를 보는 일본인들의 시선이 조금은 부끄러웠지만 한국 여행자로서 뿌듯한 마음에 절로 미소가 지어 졌습니다. 그 이후부터 어느 나라를 가던지 도움이 필요하거나, 제가 할 수 있는 도움이 있다면 도움을 주곤 합니다.

 

배낭돌이님의 사진이야기가 빠지면 안 되겠죠? 지금까지 찍으셨던 사진 중에서 그 여행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사진 3장만 소개해 주세요.


1. 라오스 아이들과 함께

 

라오스 여행 시 만난 아이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언제나 웃음이 많고 호기심이 많은 녀석들. 라오스 사람들은 모두가 호기심이 많고 해맑은 미소를 가진 사람들이랍니다.


2. 티베트

 

평균 해발 4,000m에 위치한 티베트는 어디서도 히말라야 산맥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지구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공간 중 한 곳입니다. 여름이면 노란 유채꽃이 피어 있는 티베트는 천국과 같은 느낌을 받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3. 파키스탄 KKH

 

세계 여행자들이 추천하는 코스인 파키스탄 KKH(카라코람 하이웨이) 모습입니다. 보고 있어도 믿어지지 않는 자연 풍경에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감탄사가 흘러 나오는 곳이지요.

 

 

카테고리를 보면 2015년에 2차 세계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대요, 이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살짝 들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아직 가보지 않은 곳 중 가장 가 보고 싶은 여행지는 어디인지 궁금합니다.

 

1차 세계 여행은 혼자 한 여행이었다면 2015년 준비 중인 2차 세계 여행은 혼자가 아닌 함께 떠나는 세계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평생 가약을 맺은 아내와 현재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는 조선이(태명)와 함께 제가 본 넓은 세상을 함께 보기 위해 2차 세계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지나가는 여행이 아닌 세계 여행을 꿈꾸는 한국 여행자를 위한 루트는 물론 나라별, 지역별 여행 팁까지 공유할 수 있는 여행으로 계획하고 있답니다.

 

 

'배낭돌이는 이런 블로거다!' 라고 소개할만한 포스트 3개만 알려주세요.

    1. 길위의 나눔 - 베트남 아이들의 기쁨의 발판 '빈호아 초등학교' 이야기 (http://noas.tistory.com/685)

    2. 여행이 나에게 준 새로운 삶 (http://noas.tistory.com/895)

    3. 블로그 결산, 돌아보는 여행블로거 라이프 (http://noas.tistory.com/890)

 

 

처음에 티스토리를 어떻게 만나게 되셨나요? 티스토리에 블로그를 꾸려 가게 된 계기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커뮤니티 공간에서만 활동을 하던 저에게 블로그는 새로운 공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여행기는 물론 여행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블로그 공간을 시작하면서 타 블로그와는 달리 HTML을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한 티스토리를 그 어떤 블로그 공간보다 매력적인 공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초대장을 받아 개설한 티스토리 블로그. 처음 개설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랐지만 조금씩 블로그에 대해 이해를 하고 내용을 채워나가면서 저만의 공간으로 만들어가기 시작했고, 지금은 저 삶에서 빠질 수 없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며 생긴 절친한 블로거가 있다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티스토리를 하면서 정말 많은 절친 블로거분들이 생겼습니다. 저와 같은 여행 분야에 계신 분들은 물론 일상다반사, IT, 모바일, 해외 블로거 등 모든 분들을 소개할 수 없을 정도로 소중한 절친 블로거분들을 많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 다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저에게 많은 응원과 조언을 해주셨기에 지금의 인터뷰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한 분 한 분 닉네임을 소개하기에는 너무나 멋진 분들이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남아공 월드컵을 함께 한 절친 블로거
                Reignman님 (http://reignman.tistory.com)

 

나에게 블로그는 00이다! 000란을 채워주시고 그 이유도 소개해주세요~                                   

 

"나에게 블로그는 또 다른 여행지이다!"

여행은 준비하는 과정과 실제 여행 그리고 다녀와서의 블로그를 통한 총 3번이 여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여행 후기는 물론 여행 정보로 채워나가는 이 공간. 언제 봐도 미소가 지어 질 수 있는 블로그 공간은 저에게 있어 또 다른 여행지이자 여행의 추억으로 가득 담겨진 여행 수첩입니다.

 


많은 질문에 답해주신 배낭돌이님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 인사 부탁 드릴게요~

 

정말 많이 부족한 블로거인 저에게 인터뷰의 기회를 주신 티스토리 및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 전합니다. 저에게 있어 블로그는 단순히 온라인 공간이 아닌 멋진 분들과 소통하고 여행 정보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공간으로 제 삶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러 부분으로 많이 부족한 배낭돌이이지만 함께 하는 많은 블로거 분들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기에 더욱 알찬 내용으로 채워나갈 수 있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해피빈 모금에 함께 해주신 많은 블로거 분들과,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물론 즐거운 일이 있을 때 함께 기뻐하고 응원해주신 많은 블로거 분들 이 자리를 비롯해 다시 한번 감사 인사 전합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더욱 행복한 배낭돌이. 따듯한 세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티스토리 tistory.com

 

Posted by saram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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