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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6. 13. 21:57
<스미골들의 동굴> 매니저, <스미골에서 몸짱으로> 저자 강승구 인터뷰 2012.01.06 10:50

새해를 맞아 가장 먼저 하신 일은 무엇인가요? 토토는 올 한 해 계획 세우기가 우선이 되었는데요. 많은 분들 역시 건강한 몸만들기, 운동하기, 다이어트 등, 운동관련 계획을 세우셨을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살 찌우기라고 쓴 분도 있으실 것 같은데요. 살이라고 하면 다이어트라는 단어만을 논하는 사회에서 말하지 못할 고통을 안고 소외되어 살아가는 마른 몸을 가진 분들 상당히 많으시죠. 오늘 토토는 그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기 위해 네이버 스포츠부문 대표 카페 <스미골들의 동굴> 매니저 강승구씨를 만나고 왔습니다.
 
마른 몸을 가진 분들이 희망을 안을 수 있는 이야기를 비롯하여 겨울철 건강관리에 대해서도 함께 나누었으니, 튼튼한 겨울을 보내고 싶으신 분들, 놓치지 마세요. ^^
 
 
<스미골들의 동굴> 카페 매니저, <스미골에서 몸짱으로> 저자 강승구 인터뷰 

Q. 자기소개 및 카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네이버 스포츠부문 대표 카페 <스미골들의 동굴> 운영자인 강승구라고 합니다.  IT관련 업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Q. <스미골들의 동굴>은 마른 사람들을 위한, 이색적인 커뮤니티인데요. 어떻게 개설하게 되셨나요?
A. 제가 원래 굉장히 마른 몸이었습니다. 신장은 180cm이지만 몸무게는 54kg로 보통 여자분들과 비슷한 몸무게였죠. 남자다운 체격을 갖지 못한 게 콤플렉스였어요. 이런 부분을 늘 고민으로 갖고 있다가 여러 가지 개인적으로 좋지 않은 일들까지 겪으며 술에 빠져 지내던 어느 날 몸이 너무나 망가졌음을 느꼈어요. 그 때 스스로에게 최후의 통첩을 했죠. 변해야 한다! 살도 찌우고 건강해지자! 그때부터였어요. 하지만 막상 살을 찌우고자 정보를 찾았는데 온라인에는 헬스나 다이어트 커뮤니티뿐, 저와 같은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곳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도전해 보자 했죠. 저와 같은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과 함께하기 위해 2004년 2월 27일 카페를 개설했습니다.
 
 
Q. 카페명은 어떻게 지으신 건가요?
A. 마른 사람들의 대표적인 캐릭터를 찾다 보니 그 당시 이슈였던 영화 <반지의 제왕> 속 캐릭터 스미골이 떠올랐어요. 참 적절했죠. 그래서 캐릭터로 선택하고, 마른 사람들이 갇혀 지내는 폐쇄성을 표현하기 위해 동굴이라는 단어를 붙여 <스미골들의 동굴>이라고 짓게 되었습니다.
 
 
Q. 그럼 카페를 개설할 때에는 지금과 같은 몸이 아니셨나요?
A. 네, 저도 카페를 개설하기 6개월 전부터 운동을 조금씩 하면서 몸을 키우는 단계였어요. 그래서 당시 회원들에게 사진과 함께 공표했죠. 저도 이렇게 마른 사람이었는데 지금 운동을 하며 살을 찌우고 있고, 앞으로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매일 카페에 신체치수, 사진을 올리며 운동일지를 작성했어요. 그 결과, 일 년 만에 54kg에서 74kg까지 살을 찌운다는 약속을 지켰죠. 그 모습을 보아왔던 회원들은 저에 대한 신뢰와 더불어 나도 할 수 있다는 용기를 많이 얻으셨다고 하더라고요.
 


▲ 사진(위) 과거 마른 몸이었을 때, 사진(아래) 현재의 모습(맨즈헬스 2011년 10월호 기사)
 
 
Q. 와아~ 그럼 회원들에게 약속을 지키고, 본인의 몸 또한 좋아지셨을 때 기분이 어떠셨나요?
A. 몸이 이렇게 변화된 거, 평생 처음이었어요. 70kg대로 들어서면서 물론 외형적인 모습과 체형이 눈에 띄게 바뀌었죠. 주변 분들이 건강해졌다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셨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성격이 많이 바뀌었어요. 예전에는 몸에 대한 콤플렉스로 내성적인 면이 많았다면 지금은 아주 적극적이죠. 사람 만나는 것이 즐겁고, 만날 때도 늘 먼저 다가서게 되고요. 외형적인 면에서 보자면 예전에는 여자 옷을 입어도 맞았기에 실제로 누나 옷을 입고 다니기도 했어요. 하지만 몸이 바뀌고 난 뒤 쇼핑할 때 너무나 즐거웠어요. 먼저 사이즈 고민 없이 살 수 있게 되었고, 다양한 스타일을 추구하며 자연스레 패션에도 관심이 많아졌죠.
 
 
Q. 처음에는 운동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셨는데 어떻게 해나가신 건가요?
A. 운동방법, 전혀 몰랐죠. 막상 마음은 먹었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음식은 어떻게 먹어야 할지 막막했어요. 무작정 혼자 집에서 팔굽혀펴기를 시작했죠. 처음에는 30개도 못했지만, 나중에는 500개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리고 운동강도를 높이기 위해 책을 넣은 무거운 가방을 메고도 했고요. 그렇게 조금씩 몸이 변화되고 근육량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본격적으로 체육관에 가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퇴근 후, 매일매일 체육관을 찾았었죠.
 
 
Q. 모든 걸 혼자 실제로 부딪히면서 배우고 그 모든 걸 카페 회원들에게 나누어 주신 거네요.
A. 네, 제가 정보가 없어 어렵게 헤쳐나갔던 것들을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쉽게 하실 수 있게 도움을 드리고 싶었으니까요. 카페에는 매일 많은 질문들이 쏟아졌어요. 저는 운영자로서 정확한 답변을 드리기 위해 관련 자료를 모두 찾아 더욱 열심히 공부했죠.
 
Q. 카페에서 매니저와 회원들은 어떻게 활동하고 계신가요?
A. 기본적으로 카테고리 게시판을 통해 서로 정보를 나눕니다. 정모는 회원들이 요청하시면 피트니스센터를 빌려 보디빌더 초청하여 운동을 함께 배우죠. 저도 작년에 생활체육지도자(보디빌딩) 자격증을 취득했고요. ^^ 또한 같은 지역에 사는 회원 분들은 모여 운동모임을 갖기도 하세요.
 
  
Q. 카페운영과 관련한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저보다 더 심하게 마른 분이 있으셨어요. 그분도 살찌우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셨던 분이었죠. 하지만 저희 커뮤니티에 오셔서 함께 몸을 만들어 나가셨는데 놀라운 건 나중에 그분이 보디빌딩 대회에 나가 우승을 하셨어요.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뿌듯한 마음은 이루 다 말할 수 없었죠. 또한, 제 자신이 커뮤니티를 통해 TV, 라디오 등 대중매체에 많이 출현하게 되었다는 거, 아직도 믿기지 않고 꿈만 같아요. 그 언젠가 TV를 보시고, 지하철에서 절 알아봐주는 분도 계셨답니다.
 

Q. 한식조리사 자격증과 함께 음식 레시피 카테고리가 있던데, 자격증을 취득하시게 된 계기는요?
A. 책을 출간했을 때 음식에 대한 영양학적인 부분은 넣었지만 요리 레시피를 넣지 못했어요. 살을 찌우고 빼는 데 있어 운동과 음식 이 두 가지 모두 중요하지만 사실 운동은 40%, 식이요법이 60%이거든요. 요리에 대해 더 많이 넣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죠. 그리고 제가 자취를 한 지 10년이 넘었는데 늘 요리에 관심이 많았어요. 제일 먼저 한식조리사 취득, 이후 양식조리사, 제과기능사, 바리스타 자격증도 취득했으며 이제 일식과 중식조리사는 필기 합격, 실기 시험만 남았답니다.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요리책도 쓰고 싶어요.
 
 
Q. 대단하세요! 그럼 우리 토토 가족들에게 겨울철 건강음식을 추천해 주신다면요?
A. 우선 밥이 제일 보약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하루 세 끼 제때 챙겨 먹는 것도 중요하고요. 그리고 겨울철 건강음식이라고 하나 딱 꼬집기보다는 제철 음식을 풍부하게 먹는다면 그것이 최고의 보양이고 건강음식입니다.
 

Q. 커뮤니티 활동 및 방송뿐 아니라 <스미골에서 몸짱으로> 라는 책을 출간하셔서 지금까지 큰 반응을 얻고 계신데요. 책 출간은 어떻게 하게 되셨으며 기억에 남는 독자가 계신가요?
A. 작년에 출판사에서 먼저 제안이 왔고 저 역시 흔쾌히 동의하여 출간하게 되었어요. 3개월 동안 하루에 3시간씩 자면서 원고를 썼죠. 그때의 소원은 하루만 푹 자기였답니다. 하지만 책을 출간한 뒤 많은 분들이 도움을 받았다 말씀해 주셨어요. 독자와의 만남도 여러 번 가졌는데, 장소가 모두 서울이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저와의 만남을 위해 먼 지방에서 오신 분들도 많았죠. 너무나 감사했어요. 그분들은 자신의 몸을 변화시키고 싶은 열정이 가득하신 분들이기에 진심을 다해 이야기해 드렸습니다.
 
 
Q. 단도직입적으로 스미골, 가시남, 멸치남이라 고민하는 분들에게 몸짱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해주세요.
A. 가장 기본이면서 중요한 건 부지런해지기입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도 중요하고요. 예전에 커뮤니티 채팅이 있었을 때 새벽 1시에 들어와 “어떻게 하면 살을 찌울 수 있을까요?” 라고 묻는 분들이 계셨는데 “답을 알고 싶으면 빨리 주무세요.”라고 대답했었죠. 그리고 운동은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하셔야 해요. 운동 시작 전 스트레칭 잊으시면 안되고요. 운동 1시간 이전에 탄수화물 에너지를 공급, 운동 후 30분 이내에 단백질 섭취로 근육을 재생시켜 11시 이전에 주무세요.
 
책에도 소개했지만 너무나 중요한 살찌기 프로젝트 10계명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스미골들은 필독! 살찌기 프로젝트 10계명>

01 지금보다 부지런해져라
하루 세 번의 식사와 세 번의 간식을 챙겨 먹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귀찮다고 식사나 간식을 거르는 일은 없도록 한다.
 
02 운동을 시작한 초반에는 매일매일!
운동이 몸에 익기 전까지는 매일매일 운동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 “오늘은 아프니까”, “오늘은 야근이니까”, “오늘은 중요한 약속이 있으니까” 등등 어떤 이유로든 자기 합리화를 하지 않는다.
 
03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우리 몸은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움직이고 행동한다.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몸도 부정적으로 바뀐다. 항상 스스로에게 만족하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진다.
 
04 항상 공부한다
무조건 힘만 쓴다고 운동이 되지 않는다. 인터넷이나 서적을 통해서 제대로 된 운동법을 공부한다.
 
05 배고프기 전에 먹는다
마른 몸을 변화시키려면 운동보다 영양에 더 신경 써야 한다. 배고프지 않아도 식간 간식을 빼먹지 않는다.
 
06 운동은 하루 1시간씩!
지나친 운동은 노동이 될 수 있다. 운동 시간이 1시간을 넘지 않도록 한다.
 
07 충분히 휴식한다
운동 후에는 무조건 휴식을 취한다. 운동 후에 휴식을 취할 수 없다면 고강도의 중량 운동보다 맨몸 운동 위주의 가벼운 체력 운동만 실시한다.
 
08 내가 먹는 음식이 곧 내 몸이다
해로운 식품이나 음식은 몸을 망가뜨린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항상 신선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도록 노력한다. 술이나 담배는 절대 금물!
 
09 운동이 일상이 되도록 한다
꾸준히 관리하지 않으면 몸은 이전 상태로 돌아간다. 운동은 평생 한다고 생각한다.
 
10 운동일지로 스스로를 관리한다
매일 자신이 한 운동을 일지에 적는다. 운동한 내용을 쓰면 운동법과 운동 용어에도 익숙해진다.
 
 
앞으로의 계획 & 겨울철 건강관리, 다이어트 정보

 
 
Q. 앞으로의 계획을 말씀해 주세요.
A. 개인적으로 내년 5월 이전까지 일식, 중식, 정보처리기사, 사무자동화산업기사 등의 자격증을 취득할 계획이며 그 이후에는 기계관련 자격증 공부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지금 공부하고 있는 사회복지학도 지속적으로 공부, 물론 커뮤니티 운영과 운동도 꾸준히 할 것입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사람들이 원하는 몸을 만들 수 있도록 운동과 영양을 모두 책임져주는 피트니스센터를 만들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스포츠토토 가족들에게 겨울철 건강관리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A. 겨울이 되면 춥기 때문에 운동하기가 더욱 싫어지죠. 피트니스센터에 가서 운동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귀찮으신 분들은 홈 트레이닝을 꼭 해주세요. 그리고 다이어트로 고민하시는 여성분들, 무작정 굶으시는 게 오히려 적이 된다는 사실, 기억해 주세요. 갑자기 굶으면 몸은 내 주인이 영양공급을 해주지 않는 것이라 간주해 겨울철 우리가 식량을 비축하듯이 몸도 지방을 비축합니다. 그것도 배에 비축창고를 마련하게 되어 뱃살이 점점 늘어나게 되는 거죠. 하루 세 번의 식사는 모두 하되, 밀가루와 군것질은 하지 말아 주세요. 배가 고프다면 우유와 과일을 섭취해 줍니다. 그리고 탄수화물은 줄이고 단백질을 늘리는 것이 좋으며 운동은 정말 과하게 하지 않는 이상 여성 분들은 근육이 생성되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시고 하세요. 운동 중에서 사이클 머신이 다이어트 유산소 운동으로 최적이니 추천해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마르고 통통한 살 때문에 고민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나는 안 된다’ 라는 마인드는 버리고 ‘해낼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고 건강을 위해 본인에게 투자를 아끼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누구나 저처럼 동굴에서 탈출할 수 있으니, 언제나 힘을 내시고 저도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스미골에서 몸짱으로>의 저자 강승구씨와의 인터뷰 어떠하셨나요? 인터뷰 내내 자신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부터 열정적으로 부딪혀서 습득하신 노하우를 한가지라도 더 알려주시려는 진심 어린 모습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요. 인터뷰 내용을 통해 여러분도 충분히 느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구나 굳은 의지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신 강승구씨를 믿고 2012년 자신이 원하는 건강한 몸을 위해 노력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인터뷰에 응해주신 강승구씨께 다시 한 번 감사 드리며 토토도 언제나 강승구씨를 응원하겠습니다. @ 토토 blog.naver.com/totom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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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aramJ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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